13년 3분기 애니메이션겁쟁이 페달 리뷰 그림체 때문에 안 봤던 나 반성해...진짜 반성해... 반성하란 말 밖에 안 나왔음 스포츠물 좋아하는 편이라 이것 저것 골라보는데진짜 내가 본 스포츠물 중에서 흡입력이 제일 좋았음다른 장르도 재미는 좋았는데 그 다음 화가 궁금해지지는 않았음 2주 있다가 보라고 해도 아무렇지 않은? 물론 시간 있으면 바로 보기는 하지만...근데 겁페는 진짜 다음 내용이 궁금하게끔 잘라놓음 ㅋㅋㅋㅋㅋㅋ겁페 명장면으로 다들 1기~2기 인터하이를 꼽는데 나는 그 전에도 재밌었음인터하이 이전까지는 그냥 저냥 보던 사람도 인터하이 시작만 하면숨도 못 쉬고 본다는 이유를 이제 뼈 저리게 공감함 대충 1학년 레이스 - 합숙 - 인터하이 (2기 끝) 두번째 합숙 - 세대교체 후 두번째 인터하이 ..
16년 1분기, 17년 1분기 애니메이션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코노스바) 리뷰 누군가가 이세계물을 가장한 개그물이라고 했던 말이 딱 맞음. 진짜 개그물이라고 생각하면서 편안하게 봤음. 남성향 여성향 굳이 가리는 건 없지만 아무래도 여성향 장르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건 그런 것도 없이 그냥 재밌어서 계속 손이 갔음 ㅋㅋㅋㅋ 재미 없는거면 몇 달을 걸려서 봤을텐데 3일만에 다 본 걸 보니까 진짜 재미는 있음 ㅋㅋㅋㅋ 남성향이라는 생각도 딱히 안 들고 개그에 충실한 애니라는 생각 밖에 안 들고 눈물도 감동도 없고 재미만 있는 애니라던데 딱 맞는 말인 것 같음 출연하는 성우들이 코노스바에 애정을 많이 가지고 있는 듯 연기도 다 잘 하고 찰떡이고 ㅋㅋㅋㅋ 애드립도 많이 던지는데 제작진 쪽에서 거의 다 살려..
12년 3분기 애니메이션여름눈 랑데부리뷰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다. 잔잔하고 조용하게 흘러간다. 주연 캐릭터가 3명인데 3명 다 나긋 나긋한 톤으로 연기하고 특히 시마오 연기하는 쥰쥰 톤이 엄청 차분하다. 3개월 정도 걸려서 봤는데 한 번에 보는 게 아니라 그냥 생각날 때 틀어보고 멈추고 틀어보고 계속 반복 해서 오래 걸린 것 같다. 잔잔한 애니 좋아하는 편이라 한 번도 재미없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처음부터 이런 내용인 걸 알고 시작한 사람이 많을거라고 생각함. 처음 느꼈던 그 느낌 그대로 이어질테니 첫 화 보고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하차 해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오프닝 엔딩이 정말 좋다. 여자가 꽃집을 해서 그런가 꽃이 많이 나오는데 예뻤다. 하즈키가 꿈 속을 헤매는 듯한 부분은 미안한..
15년 3분기, 16년 1분기 애니메이션빨강머리 백설공주리뷰노잼. 극강의 노잼. 남주 여주 둘 다 무매력. 여주는 초반에는 좀 매력 있나 싶더니 후반부터 매력 보여주는 에피소드 하나도 없음. 스토리도 재미 없는데 정통 로맨스물 남주 여주가 매력도 없으니... (암담 오비 때문에 본건데 진짜 오비 하나만 보기에는 애니 자체가 너무 많고 오비가 너무 아까웠음 남주 여주 말고 다른 캐릭터들이 더 매력 있음 그냥 둘 다 너무 바른 이미지라서 정도 안 가고 둘 사이에 갈등? 그런 거 하나도 없음 그냥 우리는 이렇게 사랑하는데 왜 주변에서 방해를 해요! 정도고 그 마저도 주변 사람들이 두 사람 못 이어줘서 안달일만큼 잘 챙겨줌 솔직히 주변 사람들이 진짜 벤츠.둘 감정 알아채는데 그렇게 큰 사건이 없었다는 거 남주 ..
11년 4분기, 13년 1분기 애니메이션 나는 친구가 적다, 나친적 NEXT 리뷰 처음으로 완결까지 본 남성향 애니메이션. 하세가와 코다카 역의 성우 때문에 본 것이기는 한데... 1화 보고 아무리 봐도 정이 안 가서 안 보고 있다가 이렇게 놔둘 수는 없어서 꾸역 꾸역 봤던 것 같다. 정말 한 2화까지는 꾸역 꾸역 봤음. 아무래도 여성향에 길들여진 입맛이다 보니... 근데 보다 보니까 주인공보다 여자 애들이 귀여워서 보게 되는 그런 게 있어서 나름 괜찮게 봤던 것 같다. 메인 히로인 중 한 명은 심하게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보면서 저건 다 친구가 아니라는 말인가? 동성 친구가 없을 뿐이지 다 친군데? 싶었는데 뭐 그걸 알아채면 만화가 아니니까... 남주의 상황 대처용 대사 에...난닷떼? 보고 환장..
14년 3분기 애니메이션바라카몬 어른도 성장한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만화의 정석이라고 생각한다. 성장물이라고 하면 아직은 미성숙한 학생들이 주인공인 경우를 떠올리기가 쉬운데 바라카몬은 어른을 주인공을 설정했다는 점에서 더 공감할 수 있었다. 사실 나와 너무 동떨어진 세계의 모습을 보게 되면 마음 속 어딘가에서 허탈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바라카몬을 보면서 그런 감정을 느끼지는 않았다. 그래도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건 확실하다. 최근에 재탕하고 있는데 확실히 한 번 볼 때보다 두 번 볼 때가 더 좋은 만화. 천재 서예가 한다 세이는 자신의 글씨가 판에 박혔다고 평가하는 서예계 높은 관계자의 말에 울컥해서 감정 조절을 못 하고 주먹을 휘두른다. 그 덕에 아버지에게 도시의 생활과는 조금 거..
2011년 2분기 애니메이션 그 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통칭 아노하나 리뷰 11부작 애니메이션, 길지 않은 러닝타임의 극장판이 있는데 TVA를 보지 않으면 이해가 되지 않을 감정선이 있기 때문에 둘 다 볼 것이라면 애니 - 극장판 순서를 추천,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11부작 애니로. 어렸을 적 사고로 죽은 멘마가 눈에 보이는 소년 진타의 이야기로 시작 되는데 처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엄청나게 흥미로운 소재의 이야깃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멘마는 진타의 눈에만 보이기 때문에 진타는 친구들에게 이상한 눈초리를 받기도 하고 나름의 고충을 겪으며 멘마의 소원을 이뤄주어 성불 시키려고 한다. 캐릭터 한 명 한 명이 가지고 있는 감정선을 풀어냈는데 이해가 되는 것도 있었고 덜 된 부분도 있었..